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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지혜

생화 꽃 오래 싱싱하게 보는 방법

by 쌉빠롯 2020. 5. 24.

생화 꽃 오래 싱싱하게 보는 방법

 

여자라면 누구나 그렇듯 꽃을 좋아하기 마련이죠?!

저도 꽃을 보고 있노라면 힐링도 되고 기분이 좋아져서 한번씩 가까운 꽃농원에 가서 꽃을 구매해 오곤 하는데요

요즘같이 코로나로 인해 꽃구경 많이 못다니는 날이면 집에서 꽃꽃이를 하면서 꽃을 바라봅니다,ㅎ

그런데 아무래도 조화보다는 생화가 이쁘고 질리지 않아서 생화를 꽂아두는데요

생화의 최대 단점은 빨리 시들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생화를 싱싱하고 오래도록 볼 수 있을까요?

오늘은 생화 꽃 오래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ㅎ

생화 오래 싱싱하게 보는법

꽃을 오래 두고두고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우선은 꽃을 사왔을때 꽃손질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
보통은 한 두단정도 꽃을 구매해 오실거예요
저도 한번씩 꽃농원에 가서 1단정도 구매해서 집에 가지고 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꽃의 줄기와 잎을 정리해 주는것인데요
꽃 줄기는 왠만하면 모두 제거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왜냐면 나중에 꽃을 병에 꽂아서 물을 체워두면 잎을 제거해 주지 않으면 나중에 잎이 물에 잠기게 되면서 물이 금방 세균이 번식하여 꽃이 금방 시들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꽃 위에 자란 잎은 그냥 두셔도 무관합니다,ㅎ
꽃 줄기에 붙어있는 잎을 제거해 주셨다면 이제 줄기 길이를 잘라주셔야 되는데요
집에 원예용 가위가 있다면 가위를 사용해 줄기 부분의 길이를 잘라 주셔야 하는데요 그냥 싹뚝 잘라버리지 마시고 줄기를 사선으로 잘라주세요!
이렇게 사선으로 잘라주셔야 꽃 줄기가 물을 먹는 면적이 넓어져서 더욱 싱싱하게 유지하기 때문이랍니다
꽃 줄기를 사선으로 자르셨다면 이제 꽃병에 물을 체우고 꽃을 꽂아 주는 일이 남았죠?!
보통 꽃병은 어떤걸 쓰시나요? 저희집에 있는 꽃병은 위에 사진처럼 입구가 좁은 꽃병이 전부라서 어쩔 수 없이 저기에 꽂았는데 저런 꽃병은 사실 좋지않아요.
왠만하면 꽃병의 입구 부분이 넓은곳에 꽃을 꽂아두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생화를 오래 싱싱하게 보관하는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우선 꽃병에 꽃을 꽂은 다음 물을 체워주실때 물을 최대한 시원하게 넣어주세요~ 찬물을 유지하기 위해 얼음을 두세개 정도 동동 띄어주셔도 됩니다.ㅎ
그리고 집에 탄산수가 있으시다면 탄산수와 물을 섞어서 넣으면 좋은데요
비율은 탄산수3: 물7 정도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탄산수는 세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물이 썩거나 세균이 번식하여 식물이 시들거나 썩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물에 같이 섞어 주면 좋은 재료들이 다양한데요
그 중에서도 락스가 있습니다! 락스 한두방울 정도를 꽃병에 떨어뜨려 주면 물속의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답니다
물을 넣는 양은 줄기 끝부분이 잠길 정도만 넣어주세요! 너무 많이 넣어주면 물에 세균 번식률이 높아지며 나중에 줄기 가운데 부분이 물러지기도 하거든요
사실 꽃이 신선하게 오래 유지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것이 바로 물 상태 입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매일 하루에 한번씩 물을 새걸로 갈아주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물의 세균 번식률에 따라서 꽃이 오래 가거나 금방 시들어 버리니 물 관리를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씩은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물에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서 함께 넣을 수 있는 재료들은 사이다, 10원짜리 동전, 락스, 식초, 작게 빻은 아스피린 등을 물에 섞어서 넣어주신다면 꽃병에 들어있는 물의 세균 번식을 줄여 꽃을 오래도록 보실 수 있으실거예요
그리고 꽃을 꽃병에 꽂아서 다양한 재료들을 섞어 주었다면 이제 보관하는 장소도 중요합니다
햇볓이 직선으로 드는 곳보다는 반그늘에 보관해 두시면 꽃이 금방 시들지 않고 오래 이쁘게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저는 평소 꽃을 3일정도 생화로 구경한 다음 드라이플라워를 만들어 반영구적으로 보기도 합니다!
꽃병에 꽂아두었던 꽃을 빼서 고무줄같은걸로 줄기를 묶어주시고요 집에 바람이 잘 통하면서도 햇볕이 들지 않는 그늘에 걸어두세요!
꽃을 걸때는 꼭 뒤집이서 거꾸로 걸어주셔야 꽃봉우리가 꺾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드라이플라워를 만들기 위해 생화를 뒤집어 그늘에 걸어두면 생화가 점차 말라가면서 굳어지게 되는데 신기하게 장미같은 색이 진한 꽃들은 드라이플라워를 만들어도 고유의 색상이 없어지지 않고 이쁘게 마르더라구요
작년에 드라이플라워를 만들어 놓았던 장미도 여전이 색상이 조금은 변하긴 했지만 여전히 이쁘더군요
특히 장미 드라이플라워는 장미만 말리는것보다 잎으로만 되어 있는 식물을 같이 말려 주시면 더욱 분위기 있고 이쁘게 장식하 실 수 있답니다!!^^